
<편집자주> 본지에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 실현을 위해 ‘이것만은 해결하자’ 시리즈 9편, ‘유권자를 만나다’ 시리즈 10편을 연속 게재해왔다. 당진시대는 ‘이것만은 해결하자’를 통해 가장 화두가 되는 지역사회의 이슈와 의제를 찾아 제언했고, 각계각층 유권자의 의견을 들은 ‘유권자를 만나다’를 통해서는 시민들은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약은 무엇인지 담아냈다.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 지면을 통해 보도됐던 지역 의제와 유권자 계층별로 의견을 총정리했다.
▶환경
당진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도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도시, 고압송전철탑이 가장 많이 꽂힌 도시,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도시 등의 오명을 떠안고 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지자체의 정책과 기업의 참여, 시민 개개인이 실천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사회에 정착시키는 대책이 필요하다.
에너지전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 하는 새로운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 산업 현장의 변화에 따른 일자리·노동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농·어·축산업
빠른 산업화·도시화와 더불어 농업 현장에서는 농업인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친환경농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어업 분야에서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업환경 변화, LNG기지 건설 및 항로 개발에 따른 어장 축소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역의 환경 변화에 따른 어업의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와 수익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한편 축산업의 경우 축사로 인한 악취 등 환경 민원이 많아 지속가능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 더불어 후계 농·축·어업인들이 지역에 정착해 식량 안보 차원에서 먹거리 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안정적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교육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및 문화복지를 위해 청소년드림카드 지원사업, 일대일 맞춤형 진로 진학 컨설팅, 전문적인 진로 관련 적성검사 등 실질적인 진로 체험 활동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또한 위험한 통학로 개선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시내 지역 학교 과밀화와 외곽 지역의 학교 통폐합 위기는 수년째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문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정책과 공간이 확대돼야 하며 교사의 과중한 행정업무로 인한 수업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복지
지난 10여 년 동안 당진지역의 복지는 사회복지 시설 확충 등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 앞으로 집중할 것은 질적 성장이다. 특히 지역 곳곳에 산재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관 역할과 사업, 범위 등을 총괄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복지시설·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새로운 복지 현안도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관광
당진은 급격한 산업화로 빠르게 발전해왔지만 이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역사를 잃고 도시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도시 문제와 현안을 문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에 자리한 각종 문화예술 기관·시설의 역할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이에 맞춘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예술 활동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 예술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에 전념해왔다면 이제는 변화하는 관광수요를 예측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다. 생태관광과 캠핑·트래킹 등 최근 여행 트랜드에 맞춰 지역의 자연과 지리적 환경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