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문통은 우강면 신촌리 3반으로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삽교천 물줄기가 신촌리와 부장리의 경계로 갈라지는 지점 튀어나온 곶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옛날에는 이곳을 우평포(牛坪浦)라 칭했다. 1960년대까지 인천행 여객선의 기착지였던 수문통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여름철이면 바닷물이 마을 둘레에 쌓은 둑을 넘어 동네 사람들의 고초가 심했다.
수문통은 삽교천방조제 건설로 우강면의 수산업이 쇠퇴일로에 접어들고 난 뒤, 삽교호내수면어업계가 신설되기 전까지 우강면 수산업의 명맥을 이어온 곳이다. 대를 이어 수문통에 거주하고 있는 홍성국·장원식 씨 등이 이곳에서 수산업에 종사해 왔다.
1960년대까지 신촌리에 당집이 존재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것이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의 성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구술이 가능한 주민을 찾기 어려웠다. 천주교가 강세인 우강지역의 특성상, 마을의 당제는 번성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수문통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신촌공소가 위치해 있다.
우현선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