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익힌 로타리 정신, 부총재로서 꽃피워보겠습니다.”

오랫동안 국제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해온 이재문(59세)씨가 3620지구 제3지역의 부총재로 선임돼 7월1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이 부총재는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단위클럽을 순방하며 회장단과 만나 지역클럽의 주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등 벌써부터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

총재보좌역인 이 부총재는 앞으로 예산과 당진에 있는 13개 단위클럽을, 총재를 대신해 관장하게 되는데 이 부총재가 소개하는 프로젝트는 주로 환경과 인보, 교육, 교류를 통한 봉사활동이다.

가깝게는 오는 7월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청소년지도자수련대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대학생 120명과 이헌설 전 한남대 총장등을 초대해 ‘학교밖 배움의 터’를 마련하는 이 대회는 비록 지구 차원에서 여는 행사지만 도비도에 행사장을 마련한 만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역환경 보전을 위한 와 국제교류, 세계적 차원의 복지지원 활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사업. 어린이 의료지원과 청소년 교류, 특히 북한에 대한 의료기기 지원은 로타리의 선도적인 민간외교 활동으로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되는 것은 “여성클럽 창립” 계획과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한 봉사다. 여성의 사회봉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계획한 여성클럽에는 전문직, 자영,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현장체험 봉사는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해서 기금을 마련하고 봉사범위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최근 신평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직접 바지락을 캐어 봉사기금을 마련한 것이 그 선례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로타리의 정신은 자신의 직업을 통해 이웃과 사회, 인류에 봉사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혼자된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무료로 이미용 봉사를 하는 일이나 거동이 어려운 노인환자를 진료한 후 집까지 데려다주는 의사가 그런 경우에 속하겠죠.”

인류애의 등불,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는 희망으로 로타리클럽이 존재하길 바란다는 이재문 부총재는 기업체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동반자가 되도록 자매결연을 맺는 일도 이번에 특별히 추진해 보려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총재는 지난 1980년 당진로타리클럽에 입회한 후 1991년 이 클럽의 회장을 지냈으며 94년에는 제12지역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에 그만두기까지 27년간 농협에 몸담아온 농협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