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도시기본계획에 인구 50만 명을 목표로 했던 당진시 계획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당진시는 2035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2035년 목표인구를 27만7000명으로 설정했다.

당진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지난 12일 토론회를 열고 당진시 실국과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획인구 추정 및 인구유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35 당진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5년 당진시 목표인구(상주인구+주간활동인구)를 27만7000명으로 설정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상주인구는 24만5000명과 관광객 및 근무·학업을 목적으로 낮에만 활동하는 주간활동인구 3만2000명을 더한 수치다.

한편 자연적 증가인구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2017년도 인구 17만2816명을 기준으로, 출생·사망 등 자연적 증감인구만 감안할 경우 2020년에는 16만7973명, 2025년에는 16만6040명, 2030년에는 16만3594명, 2035년에는 16만1109명으로 예상했다. 전국적인 출생률 감소와 고령화에 의해 당진 역시 자연적 증가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증가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인과 도시개발·주택건설,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준연도인 2017년(인구 17만2816명)을 기준으로 2035년에는 이에 비해 사회적 증가인구가 8만3967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35년 목표인구 27만7000명을 달성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한 연구용역사에서는 청년인구 유입책을 제시했다. 이에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 유치를 강조하며 수정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50만 명의 목표인구를 설정했지만 이후에 인구를 늘리려는 행정의 노력은 없었다”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28만 명까지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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