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8개 고등학교가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3학년 학생 128명이 지역 내 학교를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공개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길라잡이’에 따르면 특목고인 합덕제철고가 가장 빠르게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84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그 뒤를 이어 특성화고인 당진정보고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총 22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또한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일반고인 △당진고(320명) △합덕고(44명) △호서고(320명) △신평고(224명) △서야고(96명) △송악고(192명)가 학생을 모집한다. 당진지역 8개 학교를 통틀어 1505명의 학생을 모집하는 것이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5월 기준 당진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총 1633명으로 고등학교 모집인원 보다 128명이 많다. 또한 시내권에 위치한 3개 고등학교(당진고·당진정보고·호서고)의 모집인원은 총 865명이며 3개의 중학교(당진중·원당중·호서중) 3학년 학생 수는 900명으로 35명의 학생이 모집정원에서 초과된다.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중학생 수가 늘어나 학급과 모집정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고는 지난해 모집인원 270명에서 올해 50명을 늘려 320명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신평고는 180명에서 한 학급을 늘려 224명으로, 44명을 더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당진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지역 초·중등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지원을 위한 학교설명회가 진행됐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당진에서 외부로 진학하는 학생도 있지만 외부에서 당진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도 있어 초과되는 학생들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