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60대 여성들로 구성된 유화 동아리 Art 숲(회장 석은순, 이하 아트숲)이 첫 전시회인 ‘다시, 첫사랑’ 전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늘꿈에서 진행했다.
이상옥 작가로부터 미술을 지도받고 있는 아트숲은 지난 2020년 12월에 7명의 회원이 마음을 모으며 동아리를 창단했다. 현재 우강에 있는 이상옥 작가의 작업실에서 매주 한 차례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이들은 중년 여성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생 중간 지점에 서서 삶을 고민할 무렵에 그림을 접하기 시작했다. 우연하게도 다수의 회원 자녀가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자녀를 키우며 미술에 대한 친근감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을뿐더러, 숨겨져 있던 재능을 이상옥 작가를 만나며 발현할 수 있었다고.
한편 지난 2년 동안 함께 배운 그림을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아트숲의 첫 전시 ‘다시, 첫사랑’은 전시회 주제처럼, 다시 첫사랑을 만난 것 같은 설렘을 담은 전시다. 그동안 회원들이 표현하고 싶었던 주제를 유화로 그린 작품이 전시됐다. 더불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한 김보경 회원의 <마가렛>과 이정미 회원의 <뒤뜰 저너머>가 전시되기도 했다. 또한 이상옥, 엄의숙 초청 작가의 작품도 걸렸다.
석은순 회장은 “전시를 준비할 때만 해도 전시 개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개막하고 나니 동기 부여가 돼 내년에 더 열심히 활동해보자는 결심을 다지기도 했다”며 “내년에는 당진문화원 로비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공모전에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충남도와 당진시, 당진문화원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