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올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AI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당진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인 가구 치매 고독사 예방 사업을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 이에 관한 국비 1억 원을 받았다. 여기에 시비를 더해 지역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독거 어르신에게 AI 돌봄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I 돌봄 시스템은 이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돌봄과 차별화를 갖는다. 기존의 인공지능 돌봄은 말벗이 돼 주는 정서 서비스를 제공해주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 신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에 당진시가 지원할 AI 돌봄 시스템은 어르신이 반복적으로 시청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분석한다. 만약 평소에 잘 찾던 채널을 찾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거나, 반복적으로 보던 프로그램을 잊고 시청하지 않는 날이 이어진다면 치매 등으로 AI가 인지한다.
또한 TV 리모컨 등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혈압 등을 측정키도 하고, 위급 상황 시 음성으로 신고하면 당진시 관제센터로 연락이 가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에 정해질 계획이다.
지난해 말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당진시는 올해 1000여 명의 1인 가구 어르신을 발굴해 AI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