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독자의 시 한편] 술 익는 소리
새로 담근 술이 잘 익었다고 곱지 않은 아내가 기다려 왔던 내 속을 잘 알고 있다. 한 바가지 담아 주름 많은 얼굴 앞에 놓는다. 파도가 일렁인다. 단번에 먹지 못하면 효용이 적다고 하니 큰일이다. 작은 눈 크게 열고 밑바닥 면적을 셈하여 본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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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새로 담근 술이 잘 익었다고 곱지 않은 아내가 기다려 왔던 내 속을 잘 알고 있다. 한 바가지 담아 주름 많은 얼굴 앞에 놓는다. 파도가 일렁인다. 단번에 먹지 못하면 효용이 적다고 하니 큰일이다. 작은 눈 크게 열고 밑바닥 면적을 셈하여 본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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