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03.2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져야 할 때는 질 줄도 알아야 해 - 김형수
… 날 애써 부대꼈던 햇살을, 비바람을 제 몸 어딘가에 감춰두고 있을 터 나는 왜 자꾸만 예민하게 구는가 져야 할 땐 아낌없이 질 줄도 알아야 해 벌레 먹은 대로 바람구멍이 난 대로 고집스레 매달려 어쩌자는가 이파리 한 잎 제 여름을 다 살고 이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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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 '여름을 나는' · 1995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1995.03.2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날 애써 부대꼈던 햇살을, 비바람을 제 몸 어딘가에 감춰두고 있을 터 나는 왜 자꾸만 예민하게 구는가 져야 할 땐 아낌없이 질 줄도 알아야 해 벌레 먹은 대로 바람구멍이 난 대로 고집스레 매달려 어쩌자는가 이파리 한 잎 제 여름을 다 살고 이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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