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리산을 위한 습작 - 허만하
지리산을 위한 습작 물안개 자욱한 새벽 골짜기. 노루가 목마름을 달래고 있다. 산토끼 발자국은 마른 풀섶 서걱임이 덮어버린다. 야생수들은 제마디의 길을 가지고 있다. 다른 질서가 지배하는 세계. 피아골 계곡에서 황홀한 자살처럼 얼어 죽었다는 연소한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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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0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리산을 위한 습작 물안개 자욱한 새벽 골짜기. 노루가 목마름을 달래고 있다. 산토끼 발자국은 마른 풀섶 서걱임이 덮어버린다. 야생수들은 제마디의 길을 가지고 있다. 다른 질서가 지배하는 세계. 피아골 계곡에서 황홀한 자살처럼 얼어 죽었다는 연소한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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