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 · 산업·경제 · 당진시대
[독자의글] 이인학 호수시문학회 회원누룽지 이야기
…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위장이 약하거나 이가 시원찮은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먼저 잡수셨고 어른이 행여 마다하면 아버지나 손위 사람의 몫이었다. 그래서 눌은밥을 만들기보다는 누룽지로 긁는 것이 집안의 아이들에게 돌아갈 확률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가…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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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건 · '할머니 이어' · 2020년 · 최근 기사부터1 / 2쪽
2020.11.28 · 산업·경제 · 당진시대
…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위장이 약하거나 이가 시원찮은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먼저 잡수셨고 어른이 행여 마다하면 아버지나 손위 사람의 몫이었다. 그래서 눌은밥을 만들기보다는 누룽지로 긁는 것이 집안의 아이들에게 돌아갈 확률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가…
2020.10.23 · 산업·경제 · 김예나
…활비가 거의 들지 않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에 다시 오니 돈이 있어야 살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며 “먹고 살기 위해 예상치도 못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시 시작한 한국생활은 이전의 …
2020.10.16 · 지역사회 · 김예나
… 없는 연반계가 대호지면 마중리의 자연부락 중 하나인 중리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보리쌀 석 되씩 모아 전달 ‘중리 연반계’는 6.25전쟁이 있었던 지난 1950년부터 현재까지 70년 동안이나 지속돼 왔다. 故 정진흥 씨와 마중리 3·4반에 거주…
2020.09.28 · 지역사회 · 김예나
…”며 “남편이 아파 내가 슈퍼를 운영하면서 4남매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살려고 가게를 문 열게 됐다”며 “없는 살림에 자식들을 가르치려고 애썼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못해준 것이 많아 미안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님 줄어 한편 …
2020.09.18 · 문화·교육 · 한수미
…의 김용석·이연훈 대표가 그리움을 담아 전했다. “송악읍 오곡리에서 한 할머니가 쌀을 머리에 이고 왔어요. 쌀에 줄이 갔다고 돈을 적게 받으려고 하는 것을 한사코 거절하시더라고요. 그때 좀 더 우겨서 돈 적게 받을 걸 그랬어요. 아직도 마음에 남아요.…
2020.09.11 · 문화·교육 · 임아연
…빗장’에 비유해 <빗장이 열리는 날>을 기대하며 시를 썼고, 어린 시절 할머니댁의 대문을 회상하며 그림을 그렸다. 충남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 심사까지 오른 그의 작품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5년 망설이다 찾은 해나루…
2020.09.11 · 문화·교육 · 임아연
… 아쉽게 후방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이런 내 생각을 아들(박선우)도 이어받았는지 18살의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해 군 생활을 했다. 4. 명산리 종가의 종손 이 사진은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은 지도 벌써 수십 년이 …
2020.08.31 · 문화·교육 · 박경미
…화가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파되면서 요리심리(요리 심리상담), 소통요리로 이어갔다. 요리심리, 소통요리는 요리를 통한 마음 치료다. 최 강사는 “치료라고 해서 마음을 고치는 게 아니다”라며 “그저 요리를 하면서 자기 안에 꽁꽁 숨겨둔 마음을 꺼내놓도록 …
2020.08.28 · 산업·경제 · 김예나
…을떡방앗간에 들어서자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솔솔 풍긴다. 기름 짜러 온 할머니, 안부 확인하러 찾아온 식당 사장님 등으로 가게가 활기를 띤다. “장모님에게 자금 빌려 개업” 새마을떡방앗간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90년 3월에 문을 연 이곳에는…
2020.08.21 · 문화·교육 · 한수미
… 이 수집 활동은 면천초와 서정초, 당진초로 부임지를 옮기면서 10년간 이어졌다. 그렇게 모은 사투리는 2010년 퇴임하면서 집필한 책 <지랑이 뭐래유>에 담겼다. 책이 나온 지 10년째 되는 올해 드디어 빛을 보았다. 조선일보가 ‘말모이 100년, …
2020.06.23 · 산업·경제 · 한수미
…에서 비롯됐다. 모든 할매가 백석올미마을의 주인이자 주체라는 점이다. ‘할머니를 데리고’ 하는 사업이 아닌 ‘할머니가 하는’ 사업이다. 할매가 직접 경영을 하고, 농산물을 생산하며 제품을 만든다. 더불어 판매까지 한다. 또한 올미마을에서는 누구 한 명…
2020.06.20 · 문화·교육 · 박경미
…줄틀을 세우는 것과 연못에 넣어 보관하는 것까지 모두 옛 전통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의 줄다리기가 이뤄져 왔지만, 기지시줄다리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건 오늘날까지 옛 원형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대대로 이…
2020.06.06 · 지역사회 · 임아연
…통해 수지침을 무료로 배웠다. 그렇게 배운 수지침으로 틈틈이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현대제철이 들어서면서 회사에 주기적으로 헌혈버스가 들어왔다. 임 주임은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쉬는 날 시간을 내야만 가능한데, 헌혈은 회사에서 잠시 틈을 내 …
2020.05.29 · 산업·경제 · 박경미
…불을 선물했지만 이젠 부부 당사자가 쓸 이불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혼부부는 브랜드 제품을 사고, 젊은이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전했다. 유성주단상회를 덮친 암초는 김 대표의 삶에도 다가왔다. 남편 고 씨가 52세의 나…
2020.04.20 · 인물·동정 · 김예나
… 의 교회 목사들과 교류가 많았기에 당진은 익숙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흥감리교회는 목사로 부임하기 전부터 성도들이 선하기로 소문나 있던 교회였다”며 “직접 성도들과 만나 목회해보니 더 좋았다”고 전했다. 할머니의 기도로 목사 되다 남 …
2020.04.06 · 지역사회 · 김예나
…어른이 담배를 팔고 있으면 담배가게에 오는 것을 어려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알고 있던 故 문정복 씨가 내게 가게를 운영해보라고 권했고, 나는 가정집에서 창리상회라는 이름으로 담배와 과자, 하드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면서 “동네에 아기 울음소…
2020.04.03 · 산업·경제 · 임아연
…에게 둔다. 최대효율을 통해 이윤만을 추구해온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가 이어져오면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심화되고, 경제논리에 인간이 소외되고,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쟁과 …
2020.03.30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이입분 할머니는 피난민 1세대로 매산리에서 60년 넘게 살고 있다. 피난 직후부터 맷돌포구와 깔판포구를 중심으로 맨손어업과 다라(대야) 장사를 이어왔다. “스물한 살에 내려와서 첫해는 그냥 굴 쪼아다 팔아먹고, 바지락 긁어다 먹고, 스물두 살 때부터 …
2020.02.14 · 문화·교육 · 박경미
…당진고, 당진정보고, 합덕여고, 서산여고 등에서 근무하면서 교사 생활을 이어왔고, 가족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가족에게, 제자에게 전하곤 했다. 어머니와 할머니 등 육친의 기억을 ‘안방의 시계’, ‘고구마 손톱’ 등의 시로 갈무리했고, 이번 시집에는 …
2020.02.07 · 지역사회 · 한수미
… 정도 봉사를 하러 못 갔더니 너무 답답했어요. 또 후배를 가르치는 입장이어서 앞장서서 봉사하게 되더라고요.” 소통의 부재, 봉사로 채워 신우영 씨는 늘 바쁜 아버지였다. 때문에 마흔 살에 만난 아들과 보낼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중학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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