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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추억"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추억"

최칠영 농촌지도자 신평면회장

신평면 · 2008년 2월 당진시대 게재

내 한평생을 한마디로 압축하라고 한다면 ‘고향’과 ‘농사’로 표현하고 싶다. 신평면 신당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각종 사회활동 또한 나의 삶의 한 축이다.

#1

첫 번째 사진은 내 나이 24살 때 결혼식 모습이다. 군대에 있을 때 결혼한 나를 축하해주기 위해 부대에서 5명의 ‘대표단’(?)이 왔었다. 신식 결혼식이 한참 붐을 타던 시절이었는데 나는 할아버님께서 손자에게는 최고의 식이 되어야 한다고 하셔서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할아버님 덕분에 이렇게 소중한 사진을 갖게 됐다.

#2

두 번째 사진은 아내(이승예, 62)와 두 딸아이(은희, 진희)의 모습. 아내가 딸을 셋만 낳다가 마지막에 아들을 낳았었는데 할아버님이 딸만 계속 낳자 많이 아쉬워하셨던 기억이 난다. 아내와는 중매로 만났는데 내 또래 중 연상의 여인을 만난 사람을 나뿐이다. 저 당시 아내와 내 모습을 다시 보니 감회가 너무나 새롭다.

#3

세 번째 사진은 신당리 영농회장으로 재직시 선진지 견학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기억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앉아 있는 여성이 신평농협 설립 당시에 일하던 문재숙씨이다. 신평농협의 산증인이 아닐지...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최칠영 농촌지도자 신평면회장"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추억" —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 당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