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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서해대교를 걸으며”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8년 전 서해대교를 걸으며”

유석무 대호볼링장 대표

2008년 7월 당진시대 게재

지금은 볼링장을 하고 있지만 나는 음악을 좋아해 오랫동안 음악 관련 일과 활동들을 했었다. 지금도 다양한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종종 아내에게 눈총을 받곤 하는데 음악보다 사랑하는 것이 내 아내와 아이들이다. 사진을 보며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1

첫 번째 사진은 몇 년 전 가족이 함께 안면도로 여행 갔을 때 찍은 것이다. 두 아들 지호, 민호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아이들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늦가을 경 안면도를 찾았다가 찍은 사진으로 약간 흐릿한 날씨와 시원스럽게 펼쳐진 해변가를 걷는 두 아이들의 모습이 왠지 정적인 느낌을 준다.

#2

두 번째 사진은 서해대교가 개통되었던 2000년 11월 초 서해대교로 진입하는 길 앞에서 찍은 것이다. 지금은 걸어 다닐 수 없지만 개통 당시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일정기간 동안 걸어 다닐 수 있었다. 당시 아이들과 서해대교를 걸으며 앞으로 당진이 중국과의 교역시 중요한 거점이 될 거라고 설명했던 것이 기억난다.

#3

세 번째 사진은 2002년 봄 삽교천 함상공원이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찍은 것이다. 흔히 볼 수 없는 거대한 군 함정을 보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함상 곳곳을 관람했다. 특히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는 게 꿈인 둘째 민호가 많이 좋아했었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