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내 사회생활의 시작이었던 순간"
한충기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장
갑작스런 기자의 연락을 받고 옛날 사진을 뒤져보았다.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는 앨범들. 생각해보니 그동안 이 앨범 한번 들춰볼 틈도 없이 살아온 것 같다. 사진들을 보며 한편으론 자랑스러운 생각이, 한편으론 아쉬운 생각도 든다. 언제 세월이 이렇게 지났는지...
#1
첫 번째 사진은 1977년 4-H활동을 할 때 찍은 사진이다. 나는 4-H 활동을 하면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하고 찍은 기념사진이다. 이후 의용소방대, 자율방범기동순찰대, 새마을지도자 등의 활동을 계속 해왔다. 지금은 이렇듯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장까지 맡게 됐다. 맨 왼쪽이 나다. 사진 안의 친구들,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 이성광이 내 옆의 친구고 왼쪽부터 이재일, 차임숙, 손인수다.
#2
두 번째 사진은 자율방범기동순찰대 당진군연합대 창립 멤버들과 삽교천에서 교통정리 활동을 하고 찍은 사진이다. 정확한 연대가 기억나지 않는데 자율방범 연합대 창립년도일 것이다. 저 사진에 찍힌 인물들 중 유명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3
세 번째 사진은 참 자랑스러운 일이라 꼭 소개를 하고 싶다. 내가 지도자로 있었던 몇 년간 조금리가 우리마을사랑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2년 연속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조금리 마을잔치회관을 마련하게 됐다. 120평의 건물면적에 너른 마당까지 있어 대호지면 새마을회 뿐만 아니라 대호지면과 각 단체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마을 단위에서 이 정도의 큰 회관을 가진 곳은 전국에서도 거의 사례가 없을 것이다. 새마을지도자로 있으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었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