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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었던 내 모습 그리워"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분위기 있었던 내 모습 그리워"

김금례 당진여성라이온스클럽

2009년 10월 당진시대 게재

스무 살에 남편(61, 이석)과 결혼해 신평에 정착한후, 자녀들을 잘 키워 독립시킨 지금, 옛 사진들을 들춰보며 추억에 잠겨본다.

#1

첫 번째 사진은 남편과 결혼하고 몇 년 후 천안 현충사로 나들이를 가서 찍은 사진이다. 남편과 1972년에 결혼했으니 1975년 정도일 것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 취직했던 나는 당시 남편의 여동생과 한 직장에 다니다 남편을 만났고 결혼 후 신평에 내려오게 됐다. 나와 남편의 표정에서 저 당시의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다.

#2

두 번째 사진은 연도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주변에서 분위기 있게 나온 사진이라고 칭찬을 해주는 사진이다. 20여년도 더 됐다. 저 당시쯤 큰 병을 앓고 대수술을 세차례나 받아야 했다. 병이 두 번이나 재발했고 마지막 수술을 앞두고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지만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게 되었다. 이젠 나도 누군가를 돕고 싶어 당진여성라이온스클럽과 인연을 맺게 됐다.

#3

세 번째 사진은 당진여성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의 모습이다. 회장 선서를 하며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누구에게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없는 살림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다녔고 바자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 숙원이던 라이온스 사무실을 갖게 됐다. 라이온스클럽 회원의 최고 영예인 멜빈존스(라이온스클럽 창립자)상까지 받았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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