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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지금의 모습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문정숙 당진군생활체육협의회 여성위원장]

2011년 4월 당진시대 게재

4년 전 암수술 이후 내가 접하는 모든 것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찍어 두었던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과거의 내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이다. 그렇게 사진을 뒤적이며 혼자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나다. 언제부터인지 디지털카메라가 보급화 되면서 컴퓨터나 CD에 저장된 사진,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사진들이 가득하지만 아직도 인화지에 인화된 사진 만을 고집하고 있다.

“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 사진 1

#1

첫 번째 사진은 중학교 2학년을 마칠 무렵 충청남도에서 테니스 선수들을 1등에서 6등까지 선출해 공주여중·고에서 육성하던 때다. 당시 공주여중으로 전학을 가게 됐던 나는 공주여고로 진학해 충청남도 여자 테니스 대표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사진은 공주여중 3학년때로 테니스코트에서 테니스 라켓을 쥐고 모자를 쓰고 있는 소녀가 나다.

“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 사진 2

#2

두 번째 사진은 당진여중에 재학 중일 때(뒷 줄 오른쪽 두 번째) 사진이다. 당진에서 테니스부가 당진여중과 당진여고에서 처음 창설되면서 함께 운동했던 언니들과 친구들이다.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면서 함께 운동하고 땀 흘리고 힘들어 했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사진 속의 장소를 남산공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 사진 3

#3

세 번째 사진은 지난해 충남여성주간 여성 체육대회 당시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찍은 사진이다. 테니스를 오랜 시간 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육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 사진 4

#4

네 번째 사진은 사랑하는 남편(김완수)과 함께 설악산 권금성에서 찍은 사진이다. 동네와 교회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난 우리는 주말이면 항상 함께 등산을 다닌다. 매주 등산을 함께 하다보니 전국의 산이라는 산은 안다녀본 산이 없을 정도다.

봉사활동이다 테니스 강의다 남편보다 바쁘다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를 위해 남편은 매니저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침이면 나도 챙기지 못하는 일정을 챙겨 준다. 항상 힘이 되어 주는 남편이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문정숙 당진군생활체육협의회 여성위원장] “테니스 코트 누비던 학창 시절” —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 당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