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최연례 당진군새마을부녀회장] 97년 우리마을 사랑운동의 추억
지난 2007년 남편(정태선)의 회갑연 사진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7남매를 낳고 키우며 고생을 많이 했다. 자녀들도 이제 7남매 중 아래 세 자매만 두고 모두 출가해 손주들이 잔뜩이다. 바쁜 아들 내외를 대신해 손녀(앞줄 오른쪽 두번째)를 거의 내가 키우다시피 했었는데 사진을 보니 무척 보고 싶어졌다.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 자녀들 모두 당진 밖에서 지내고 있어 만나기가 쉽지 않다. 대가족이다 보니 자녀들과 손자들까지 모두 모이면 집안이 북적댄다. 한 가지 더 자랑하자면 맨 오른쪽에 있는 큰 손녀가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수석입학했다. 우리 부부가 자식을 참 잘 키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무척 뿌듯한 순간이었다.
새마을 활동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감격적인 순간은 1997년 제1회 우리마을사랑운동에서 가곡1리가 대상을 받았던 때다. 당시는 우리마을사랑운동이 처음 시작됐던 때였다. 마을주민들의 협조를 많이 받지 못해 참 힘들게 일을 했었다. 대상을 받아 사업비 5000만원을 받아오자 마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97년에 상을 받은 사진이 있었는데 지금은 찾을 수 없어 무척 아쉽다. 그 뒤 송산면새마을부녀회장을 거쳐 2009년에 군 부녀회장을 맡게 됐다. 올해 읍면 부녀회장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은데 내가 사진기만 들이대면 표정이 무겁게 변하는지라 표정 좋은 사진이 별로 없다. 찾아온 기자가 ‘웃는 사진 찾기 힘들다’며 골라주었다. 언제적인지 기억이 나지도 않는데 20년은 넘은 것 같다. 망배단이라는 비석을 보니 임진각으로 갔던 부부동반 여행인 것 같다.
앨범에서 더 꺼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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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례 당진군새마을부녀회장] 97년 우리마을 사랑운동의 추억](https://cdn.djtimes.co.kr/news/photo/201107/44134_21969_57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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