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오토바이의 매력에 빠져 있던 젊은 시절”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남준우 당진산업가스 대표]
어린 시절부터 사진 찍는 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한쪽 구석에 제쳐뒀던 몇 안되는 사진들을 둘러보니 느낌이 새롭다. 젊은 시절에는 사진첩을 둘러보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요즘에는 쉽게 되지 않는 일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을 넣는 일도 없을 정도다.

#1
첫 번째 사진은 아내(윤정현)와 연애시절 용인으로 데이트를 가서 찍은 사진이다. 젊은 시절 오토바이를 즐겨 탔던 나는 아내와 함께 교외로 자주 데이트를 다녔다. 당시는 지금처럼 잘 닦여진 포장도로가 아닌 비포장길이 많았다. 울퉁불퉁하고 먼지 날리는 비포장길을 달리면서 하루에도 두 번씩 서울을 왕복할 정도로 오토바이에 푹 빠져 있던 때였다.

#2
두 번째 사진은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가기 전 안성 대림동산에서 친구들과 잠시 자리를 함께할 때 찍은 사진이다. 우리 부부의 인생에서 결혼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었고 주변의 지인들은 더 없이 우리를 축복해 줬다.
사진 속의 아내는 27세라는 꽃 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지금도 내게는 친구 같은 인생의 동반자로서 더 없는 아름다움으로 함께하고 있다.

#3
세 번째 사진은 어머니(맹대희, 사진 왼쪽), 누나(남현자, 사진 중앙)와 함께 내장산 등산을 하며 찍은 사진이다. 가을철 날씨가 제법 매서웠지만 아름다운 경치가 몸과 마음을 달래줬다.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산도 오르고 케이블카도 타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다.

#4
네 번째 사진은 당진읍 새마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던 때의 사진이다. 성남의 새마을연수원에서 당시 당진군새마을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새마을협의회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오면서 지역발전과 지역봉사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뜻있는 활동을 함께하면서 많은 도움을 줬던 회원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