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고대 옥현리 고향집에서의 추억
시간은 흘러가기에 아름답다. 어제였기에 아름답고 내일이 있기에 아름답다.
매분, 매초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망각하지만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해서 살아갈 수 있는게 사람이기에 인생은 아름답고 고귀하다.

#1
첫 번째 사진은 사진관에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당시에는 사진에 문양을 넣어 인화하는게 유행이었다. 지금에서 돌아보면 함께 찍은 사람들이 사진에 그대로 나와 있다면 좋았을 거라고 후회한다. 내 젊은 날의 모습 이외에 여러 사람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그때는 그랬지’라며 추억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이다.

#2
두 번째 사진은 지금의 알톤·코렉스 자전거 채운점을 운영하기 전 당진상고 앞에서 운영하던 자전거 매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자전거에 인생을 바친 지도 20여년이 훌쩍 넘었다. 자전거가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대신하던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던 시절이다. 지금은 건강과 환경을 위해 즐기는 하나의 레포츠로서 자전거가 인식되고 있다. 먼 훗날 다시 이 사진을 볼 때면 자전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다.

#3
세번재 사진은 아버님의 환갑 때 고대면 옥현리 고향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 품에 안겨 있는 작은 꼬마아이가 현재 동부제철에 근무 중인 아들 희상이다. 사진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둘째 딸 혜진이는 현재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느 덧 두 아이가 장성해 사회인으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4
네 번째 사진은 채운5동 주민들과 마이산으로 관광을 가서 찍은 사진이다. 쉽사리 여행을 떠나본적 없던 내게 마이산은 문화적 충격이었다. 돌탑과 장엄한 산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