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고마운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사진을 돌아보며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니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 나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게 인간이라고 했던가? 조금 더 나은 내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시 마음을 잡고 초심의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고마운 이들에 대한 애뜻한 감정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1
첫 번째 사진은 홍성에 소재해 있는 결성국민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때의 사진이다.
당시 태권도를 배우던 나는 어려운 형편에 도복을 맞추지 못해 일상 생활에서 입는 옷 그대로 태권도를 배워왔다. 밥도 먹기 쉽지 않아 끼니를 거르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자기개발을 위해 무언가를 배우고자하는 열정은 높았다.

#2
두 번째 사진은 부여 백화정에서 장재운 담임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담임선생님은 사실 나의 사촌 형으로 학교에서는 친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재학 당시 형으로서 남몰래 도움을 주기도 했고, 담임선생님으로서 많은 부분을 꾸짖기도 했다.

#3
세 번째 사진은 교련시간 학도호국단 대표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교련복을 입고 덕산 윤봉길 생가까지 걸어서 견학을 갔던 우리는 지친 내색도 쉽게 할 수 없었다. 교련시간은 어느 교과시간보다 엄격했기 때문이다. 덕산까지 행렬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우리는 제식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4
네 번째 사진은 당진에 정착해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사진 둘째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인덕식(한성건재), 이재선(영일목재), 나, 한경범(한일건재), 서길원(영칠PVC)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당진에 정착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 힘이되고 버팀목이 되어준 고마운 친구들이다. 서로 연관된 사업을 하며 형제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왔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