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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날아온 감사 서한문”
지금의 모습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헬기 타고 날아온 감사 서한문”

이완선 순성농혐 조합장

정미면 덕마리 · 2014년 5월 당진시대 게재

나는 정미면 덕마리 출신으로 당진군청에서 3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지금은 순성농협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농업인들이 농사를 편안히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진을 찾으면서 처음엔 기억나지 않던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어린시절 사진들도 가져오고 싶었지만 사진기가 귀했던 때라 그런지 사진을 찾지 못했다.

“헬기 타고 날아온 감사 서한문” — 사진 1

#1

첫 번째 사진은 1971년 결혼식에서 아내에게 반지를 끼워줄 때 찍은 사진이다. 결혼식 상차림이나 주변 풍경들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본다면 생소할수도 있을 것 같다. 이때만 해도 결혼할 때 양복보다는 한복을 입었다. 결혼 당시 맞춘 한복은 명주 바지와 저고리로 그 당시 명주한복은 최고급 한복이었다. 좋은 옷을 입고 결혼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헬기 타고 날아온 감사 서한문” — 사진 2

#2

두 번째 사진은 1995년 32사단장에게 김동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감사 서한문을 받을 때 찍은 사진이다. 당진군청에 재직하고 있을 때로 순성예비군중대 본부대지 300여 평을 기증해 감사 서한문을 받았다. 이때 사단장이 헬기를 타고 직접 와서 놀라움과 자랑스러움이 교차했다. 사단장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다.

“헬기 타고 날아온 감사 서한문” — 사진 3

#3

세 번째 사진은 1993년 천의초등학교 동창들과 봄나들이를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얼마 지난 것 같지 같은데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친구들은 지금 만나도 여전히 그 때 모습이 남아있는 것 같다. 동창들과 단체로 자주 만나기도 하고 몇몇 친구들은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지낸다.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 항상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 이렇게 옛 추억들을 나눌 수 있는 벗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헬기 타고 날아온 감사 서한문” — 사진 4

#4

네 번째 사진은 2008년 순성농협 대의원들과 일본 후쿠오카 뱃부농협을 견학할 때 찍은 사진이다. 선진지 견학차 농산물 판매시설을 방문했다. 그 중 자동포장시스템이 정말 잘 돼있던 기억이 난다. 지역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 자동포장시스템에 더 눈길이 갔던 것 같다. 한편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