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파동에 이은 배추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낙성 군수가 한 민간단체 행사에 참석해 농민들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일 합덕읍 대건노인대학이 개최한 제4회 추수감사제 행사에 참석한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쌀문제를 언급하며 “옛날 배고프고 살기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요즘 농민들이 쌀값 때문에 야단법석을 하고 있는 것은 풍요로움에 겨운 비명”이라고 말했다.
행사 직후 김군수는 “농민들이 지나치게 엄살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뜻은 아니라면서도 “차분하게 힘을 모아 극복할 생각을 해야지 무조건 요란하게 집단행동을 통해 해결하려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군수의 이같은 발언은 농민들이 생존권 차원에서 쌀문제를 바라보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농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