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충남 농어촌 발전대상에서 김종식(사진, 52세, 석문면 삼봉리)·김영만(47세, 송악면 복운리)씨가 각각 식량작물부문과 수산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농어촌 발전대상은 농어업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작목부문과 시책, 지원기관, 관련단체 등에서 25명을 선정해 지난 17일 시상식을 가졌다.

식량작물(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식씨는 그동안 화학비료 대신 돈분을 발효시켜 만든 액비를 사용, 환경농업을 실천해왔다. 이를 통해 영농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맛도 뛰어난 쌀을 생산할 수 있었다. 또한 처리 곤란한 축산분뇨를 비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지키는 데도 제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김씨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덕분에 돈분발효 액비를 사용한 농법이 결실을 맺어 이번에 상을 받은 것 같다”며 “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액비 보관통과 살포기 지원을 비롯한 정부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또한 대호간척지에 환경농업시범단지를 조성해 환경농업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 희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부문에서 상을 받은 김영만씨는 지난 97년 당진군 특수시책의 하나로 자금을 지원받아 자라양식과 식품개발에 성공해 양식어업의 발전에 기여했고 군내의 양식어민들에 대한 기술보급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