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성초등학교 인근에 애견미용실 ‘빵실’이 문을 열었다. ‘빵실’의 박주연 대표는 20대 여성청년창업가로, 중학교 때 당진으로 이사와 원당중과 당진고를 졸업했다. 이후 애견미용을 전공해 아직 20대지만 업계경력만 벌써 7년 차다. 원래 꿈은 강형욱 같은 애견 훈련사를 꿈꿨지만,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던 박 대표는 강아지와 더욱 가까이하는 직업인 애견미용사가 됐단다.
박 대표는 창업한 이유로 “그동안 지역의 애견미용샵에서 일을 해오면서 강아지들이 미용을 하기 위해 대기하면서 철창이나 좁은 케이지에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강아지가 좀 더 스트레스를 덜 받았으면 좋겠단 바람으로 빵실을 문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강아지들을 미용하며 하루하루 행복하다는 박 대표는 정작 자신의 미용 실력엔 겸손하다. 스스로 본인의 실력이 아직 조금은 부족한 것 같다며 그래도 항상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빵실’의 시그니처 미용 컷은 정해진 것이 없다. 강아지마다 털의 모양이나 생김새가 다르다 보니 같은 스타일로 미용을 해도 모두 다르단다. 이럴 땐 꼭 원하는 미용의 강아지 사진을 가져오길 권장한다고. 박 대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컷의 종류는 짧고 깔끔한 스포티컷이다.
한편 ‘빵실’의 상호는 재밌게 지어졌다. 박 대표는 모든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특히나 포메라니안과 웰시코기를 더 선호한다고. 포메라니안의 얼굴 털이 ‘빵실’하고 웰시코기의 엉덩이가 ‘빵실’한 것을 떠올려 이름을 지었단다.

한편 박 대표가 처음에 애견미용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강아지 다루는 것이 힘들어 물리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났었다고. 이제는 경력이 쌓여 7년 차가 된 박 대표의 경영신조는 ‘스트레스 최소화’다. 미용을 싫어하거나,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는 강아지들이 오면 바로 미용에 들어가지 않고 가게 바닥에 풀어두고 자유롭게 놀게 하고 간식을 주며 진정을 시키는 것이 박 대표의 노하우다.
‘빵실’의 특별함은 또 있다. 가게 안 넓은 강아지 대기 공간은 밖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샴푸 종류도 많아서 모질과 피부병이 등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샴푸를 골라 사용 가능하다.
다만 중·소형견만 미용이 가능하고 입질이 심한 아이들은 중간에 보내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박 대표는 “돌려보내진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길 바란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미용이 끝나고 강아지들이 자신을 기다리며 애교를 부릴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박 대표는 “추구하는 것이 편안함이기에 다른 곳보다 미용이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그땐 조금만 이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족과 같은 반려견을 맡겨 주신다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편안함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시간월~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 연중무휴
주소당진시 당진중앙2로 287-145 1층 102호
문의0507-1398-5359 / 네이버톡톡 당진빵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