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억 원 규모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송악읍 고대리가 선정된 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이 기업혁신파크 내에 국제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달라고 주무부서에 주문했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 이후 자사가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에 요구했다.
지난 8일 당진시가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해 당진시 국소장과 부서장 모두 참석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부서별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당진시가 50년 만에 당진시 인구 17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인구 유출을 막고 당진시로 신규 유입을 늘리기 위한 17개 분야, 총 79건의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분야는 △교육 △의료 △공원 △환경 △교통 △문화(여가) △농어촌 △안전 △복지 △주거(재생) △지역 활력으로 나눠졌다.
교육·의료 분야에는 고등학교 신설, 당진 교육국제화특구 추진, 산후조리비 지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 등이 포함돼 있으며, 공원·환경 분야에는 호수공원을 비롯해 오봉지 생태공원과 자연휴양림, 승리봉공원, 지방정원 조성 등과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많은 교통 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도32호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당진합덕역 도로망 확충 계획, 합덕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이 담겼다.
문화 분야에서는 도비도·난지도 민자유치 개발과 행담도휴게소 외에 남은 구역인 행담아일랜드 민자유치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및 시립미술관 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이 추진할 사업으로 보고됐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농촌지역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위해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서비스와 어촌 신활력·어촌 뉴딜사업 추진, 거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 목록에 올랐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확대 구축과 노후 CCTV 교체 등이, 복지 분야에는 사회복지관 인프라 확충, 독거 노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확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서비스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주거 분야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 도시개발 사업,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 등이, 지역 활력 분야에는 지역인재 고용할당제와 일자리 1만개 창출, 신산업 투자 유치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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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살펴보기>
오봉지 생태공원 조성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오봉저수지는 40만6680㎡(약 12만3000평)에 이르는 규모로, 그동안 사설 낚시터 등으로 이용됐을 뿐,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돼 왔다. 이에 당진시에서 196억2800만 원(도비 101억2800만 원, 시비 950억 원)을 들여 오봉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오봉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확정했으며 이후 지난해 12월 오봉저수지 생태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도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받았으며 오는 7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9월에는 시설 조성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도비도·난지도 민자유치 개발
그동안 방치돼 있던 도비도와 난지도가 ‘해양관광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을 적용, 도비도와 난지도를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역으로 인정받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진시에서는 1조5000억 원(추정)을 들여 도비도와 난지도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도비도에는 워케이션타운, 스포츠타운, 숙박시설과 골프장 등을, 난지도는 도비도와 난지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와 전망대, 숙박시설, 승마장을 계획에 포함했다.
향후 당진시에서는 특화사업자 지정을 위한 내부절차 검토와 함께 지역특화 자체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행담도 개발
도비도·난지도와 함께 약 1조 원(추정)으로 민자유치 개발에 나선 곳은 행담아일랜드다. 신평면 매산리 일원의 행담도를 대상으로 당진시는 삽교호관광지와 당진항만친수시설 해양공원과 연계한 해양관광벨트 구축에 나선다.
특히 숙박과 체험 등 관광 인프라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 휴양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2월 관광과에서 관광개발벨트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오는 9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후 행담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행담도 개발 민간투자자 유치와 개발방식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진호수공원
지난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당진 호수공원에 대한 추진 상황도 이날 보고됐다.
약 5만 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호수공원은 대덕동으로 부지를 확정했으며, 당진시에서는 용역비 12억7000만 원과 보상비 332억 원, 조성비 508억 원 등 총 853억 원을 들여 호수공원을 조성한다.
올해에 들어서 지난 2월 호수공원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공원조성계획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으며 이어 6월에 재해영향검토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수립 입안 및 타당성 조사 의뢰 후 2025년에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보였다.
고등학교 신설
고등학교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던 가운데 당진시가 지역 내 기업을 기반으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1월 자사고 존치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외국어고 및 국제고를 존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다시 살아났다.
이에 당진시에서도 고교 설립의 돌파구를 자사고로 삼고 학교법인 설립 및 자사고 건립을 위한 민간기업 투자 유치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분에 대해 오성환 당진시장은 “송악읍 고대리에 들어서는 기업혁신파크 내에 국제학교를 유치할 수 있는 교육용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