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가 지난 13일 대덕동 어름수변공원과 당진천 벚꽃길 일대에서 열렸다.
지구의날 추진위원회(당진환경운동연합·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당진YMC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당진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벚꽃길을 걷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당진지역의 기관 · 단체 · 기업에서 준비한 △아나바다 나눔장터 △탄소중립 체험부스 △친환경물품 및 농수산물 장터 등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텀블러를 가져올 경우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폐건전지 · 우유팩 ·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쓰레기종량제봉투 또는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개회식은 퓨전국악 얼씨구(RC9)의 공연과 탄소중립에 관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오성환 당진시장의 개회사와 어기구 국회의원,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당진시 최초로 ‘탄소중립 시범마을’로 선정된 시곡2통(통장 차민회) 마을회가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시곡2통은 앞으로 △가정용 미니태양광 설치 △걷고 싶은 마을 조성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리모델링 △탄소중립 교육 및 캠페인 등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모델이 되고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생활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녀들과 행사에 참여한 김지연 씨(송악읍 기지시리)는 “맘카페를 통해 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참여하게 됐다”며 “탄소중립이나 업사이클링 활동을 솔선수범해서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