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리없는 깨끗한 신협, 이것은 내 생명이다
박창용 / 서해중앙신협 이사장
박창용(44세) 이사장은 지난해 3선에 도전한 현직 이사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돼 주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상대가 안된다’, ‘차기를 노리고 출마했다’는 등 별의별 루머가 쏟아져 나왔고 조합원들의 명단도 확보하지 못한 채 선거를 치러야 할만큼 철저한 약자의 입장에 있었지만 젊었을 때부터 마을이장을 비롯, 아산항 보상대책위원, 농업경영인 신평면회장 등을 맡아오면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무난히 이사장에 당선됐다.
별명이 ‘불도저’일만큼 밀고 나가는 추진력에서 많은 점수를 받고 있는 그는 투명한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사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직원 인건비, 이사장 실비가 낱낱이 공개된 것은 그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터였다.
그가 서해중앙신협의 가장 큰 자랑으로 꼽고 있는 것은 대출과정에서 어떠한 비리없이 깨끗하다는 점이다. 사사로운 정리에 이끌려 공정타당하지 못한 대출이 이뤄졌을 때 그 피해는 결국 조합 전체에 돌아오기 때문에 대출과정에 한치의 오차도 없게 하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고 있다. 6개월에 한번씩 직원들은 순환근무시키는 것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정책이다.
직원들이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연봉제를 도입하는 한편,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청소년공부방·산악회 운영을 내실있게 진행하고 있다. 매년 1천만원씩 지급되는 장학금은 임직원이 아닌 조합원 자녀에 국한시키고 있다는 것도 참신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