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충남도민 체육대회가 다음 달 13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가운데, 전력분석 보고회가 지난 7일에 열렸다.
제76회 충남도민 체육대회가 다음 달 13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가운데, 전력분석 보고회가 지난 7일에 열렸다.

2024 제76회 충남도민 체육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도민 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서산종합운동장 외 3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당진시 선수단은 800여 명으로, 이중 선수는 610명이다. 경기에 앞서 도민체전 전력을 분석할 보고회가 지난 7일 당진시 해나루홀에서 열렸다.

경기는 총 30종목으로, 채점 종목 24개 중 올해 체조와 파크골프, 합기도가 새롭게 포함됐다. 그 외에 채점 종목에는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수영 △씨름 △야구 △역도 △유도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가 있다. 반면 비채점종목은 △농구 △댄스스포츠 △산악(등산) △승마 △자전거 △패러글라이딩이다.

지난 3년간 도민체전 성적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당진은 천안과 아산, 서산에 이어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2022년과 2023년에는 서산을 제치고 천안과 아산에 이어 3위를 2년 연속 유지했다.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했을 때, 육상과 배구, 볼링, 수영, 유도, 족구, 그라운드골프, 골프, 역전마라톤, 전국체전에서 향상된 점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순위를 이끌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당진시체육회(회장 백종석)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전력으로는 당진은 올해 축구와 탁구, 씨름, 족구, 야구, 파크골프, 체조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궁도나 태권도, 검도, 합기도 등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육상의 경우 3·1기념 역전경주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1450점을 이미 확보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전 종목에서 전력이 전년과 대비했을 때 올랐으나, 일부 종목의 경우 대진 추첨운이 다소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팀과 상대해야 하는 종목이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탁구의 경우 남자 초등학교 개인전 8강에서 강팀인 천안을, 단체전 16강에서도 아산을 만나며 다소 난관이 예상될 것으로 풀이했다. 배드민턴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으나, 4강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아산과 만나며, 여자 일반부 역시 첫 경기에서 강팀인 천안을 만나게 된다. 신규 종목에서는 합기도를 제외한 체조와 파크골프에서는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성환 시장은 “이번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종목 단체들이 선수 관리에 노력해 달라”며 “대회 준비를 하다가 어려운 점이 있다면 당진시에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진시에서 체육 분야에 10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시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종목 단체장의 의견으로는, 수영연맹에서 향후 학생수영장 건립 시 학생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테니스협회에서는 직장인 선수들이 대회에 원활히 출전할 수 있도록 각 회사 협진 방안에 대해 당진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부분에 대해 오성환 시장과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은 직장인 선수의 대회 출전 현황을 파악해 직접 각 기업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은 “올해 서산에서 치러지는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시가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종목 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으로 선수를 관리해 경기력을 높이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체육회 쪽으로도 말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