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보름달공작소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읍내동에 자리한 수제 떡공방 보름달공작소에서는 떡케이크를 비롯한 답례떡·백일떡·돌떡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히 떡케이크는 앙금을 일반 케이크처럼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해 사용했다.
레터링 떡케이크 당진 상륙
2년 전인 지난 2022년 2월, 김선아 대표는 당진에 보름달공작소를 문 열었다. 김선아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요리를 시작해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에서 외식산업경영도 전공하고, 훗날 개인 창업을 꿈꾸며 빵집에서 제빵사로도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떡으로 만든 레터링 케이크를 접했고, 너무나 예쁜 모습에 그 길로 레터링떡케이크를 배우기 시작했다. 김선아 대표는 “당시에 주6일 근무하고 하루 쉬는 날에 서울로 올라가 레터링 떡케이크를 배웠다”며 “이후 고향인 당진에도 레터링 떡케이크를 하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현재의 ‘보름달공작소’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마음 저격
보름달공작소의 대표 품목은 앙금 레터링 떡케이크다.
하얀 백설기를 기본으로 백설기 안에 달달한 꿀 흑당 필링을 넣은 꿀 백설기, 고구마 필링을 넣은 고구마설기,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잼을 넣은 블루베리잼설기가 있다. 여기에 추가금을 지불하면 쑥가루를 사용한 쑥설기에 달달한 팥앙금 필링을 넣은 쑥팥앙금설기가 있고, 코코아파우더를 사용해 만든 코코아설기에 오레오와 초코칩 필링을 넣은 초코오레오설기를 선택할 수 있다. 앙금 레터링 떡케이크는 이렇게 잘 만든 설기 위에 고객이 미리 의뢰한 도안으로 디자인한다. 조색된 앙금으로 각종 그림을 그리고 문구를 넣는다. 김선아 대표는 “짤주머니로 앙금을 짜서 디자인하는데, 짤주머니를 짜는 악력과 감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앙금 레터링 떡케이크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인기가 좋다. 사진을 전해주면 그 인물을 그려주기도 하고, 타요나 쿠로미와 같은 유명 캐릭터로도 디자인해준다. 그 덕에 어린이나 어르신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김 대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60~70대 부모를 둔 자녀들이 주문하곤 한다”면서 “자녀들의 돌 케이크나 환갑을 맞은 부모님을 위해 의뢰한다”고 전했다.



떡 케이크 외에도 답례떡이나 백일 떡, 돌 떡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상차림세트라고 해서 백설기와 도장송편·꽃송편·수수팥떡 등으로 구성된 품목도 있다.
답례 제품은 1·2·3구짜리는 물론, 원형도시락 형태의 구성과 디저트 답례, 인절미 답례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밖에도 쌀 디저트가 준비돼 있다. 귀여운 미니 머핀 같은 생김새의 ‘구움 찰떡’은 오븐에 구운 퓨전 찹쌀떡으로, 안에는 각각 어울리는 필링이 가득 들어있다. 구움찰떡은 레드벨벳, 단호박, 말차, 흑임자, 딥초코, 로투스 등 6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국산 쌀과 보리·찹쌀로 만든 ‘쌀오란다’, ‘우키시마’라고 불리는 ‘쌀앙금카스테라’, ‘카네이션앙금쿠키’, ‘피칸정과’, ‘호두정과’가 있다.

국내산 재료 사용해 맛 높여
지난 1월, 보름달공작소는 대덕동에서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매장 규모가 훨씬 넓어져,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각종 떡 제품들을 손수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김 대표는 재료에 있어서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다. 떡을 만드는 주원료인 쌀은 해나루쌀을 사용한다.
고구마설기에 들어가는 고구마는 김 대표의 삼촌이 직접 농사지은 송악 황토고구마를 직접 쪄서 무스를 만들어 사용한다.
콩가루도 국산만을 사용하고, 깨와 팥도 친척이 농사지은 것을 쓴다고. 수수와 찹쌀도 국내산이며, 쌀오란다도 국산 쌀과 보리·찹쌀을 국산 쌀조청으로 뭉쳐 만는다.
김 대표는 “디저트 메뉴인 쌀카스테라를 만들 때 사용하는 말차도 제주도산 유기농이며 초콜릿은 프랑스의 프리미엄 초콜릿인 발로나를 사용하고, 호두정과도 최상급의 프리마베라 호두만을, 피칸 또한 최상급 체이스 브랜드의 피칸만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산 재료는 수입산보다 단가가 2~3배 높지만 최대한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자 한다”면서 “좋은 재료를 써야 맛있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떡케이크 포장 박스도 친환경 제품이라고.
“주문 제작인데다가 1인 공방이기에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어렵고, 카카오톡으로만 주문 상담을 받고 있어요.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주문하는 데에 불편이 있을 거에요. 이런 어려움에도 보름달공작소를 찾아주시고 좋은 후기를 전해주는 고객들에게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재료로 맛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운영시간 : 픽업 가능 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 가 격 : 앙금 레터링 떡케이크 1호 5~6만 원대, 상차림 일반세트 12만 원,
상차림 실속세트 10만 원, 쌀 디저트 개당 1500원 부터
■ 위 치 : 당진시 무수동5길 7-22
■ 문 의 : 상품 가격과 상세정보, 필수 안내사항은
보름달공작소 홈페이지(boreumdalgongjakso.modoo.at)에 게시,
상담 및 주문예약은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