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임시회가 오는 28일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순탄되지 않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각각 7대7 동수인 상황에서 또다시 전반기와 같은 ‘연장자’ 순에 의해 의장이 선출될지, 혹은 원활히 합의 과정을 거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전반기에 국민의힘에 의장 자리를 내어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후반기에는 의장 자리를 꼭 가지고 오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임시회가 열리기까지 국민의힘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날 임시회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대7 동수인 상황에서 최연장자인 김덕주 의장이 자신이 의장에 나서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겠다는 입장이 없는 데다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임시회를 들어갈 수는 없다”며 “향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임시회 출석을 거부하며 의장단 구성을 파행하겠다는 행동에 불편한 내색을 비쳤다. 또한 아직 내부에서도 구체적인 합의가 오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영훈 국민의힘 당내대표는 “시민들을 위하는 의회인데, 이번 임시회부터 시작해 7월까지도 의장단이 구성되지 않으면 불편은 누가 겪겠냐”고 말했다. 이어 “국힘 내부에서도 뚜렷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