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청년창업농 임대스마트팜 원예단지에 입주해 있는 미소베리농원이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딸기 농사와 체험을 하는 미소베리농원을 운영하는 박지우 대표는 농부라고 부르기에 앳된 미소를 머금은 호기심 많은 스물셋 청년이다.
박지우 대표는 원당초등학교와 원당중학교, 당진고등학교를 거쳐 전주에 있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을 송산면 가곡리에서 보낸 박지우 대표의 부모는 작게 농사를 지었다. 박 대표는 “자연스럽게 부모님이 농사짓는 것을 보고 자랐고 학교에서도 텃밭 가꾸기 동아리 활동을 했다”며 “농산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수확의 기쁨과 땅의 고마움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부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한농대를 졸업한 후 다시 당진으로 돌아와 운 좋게 청년 스마트팜 임대 농장에 선발돼 입주하게 됐다”며 “농가 이름을 생각하다가 딸기만 떠올리면 미소가 번져서 ‘미소베리’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나름 대학에서 배운 농사였지만, 혼자 농사를 지을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청년 스마트팜을 진행할 때 농사가 처음이다 보니 멘토도 정하고, 선도 농가나 시설을 방문해 딸기 농사의 노하우를 익혔어도 막상 날씨에 따른 온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미숙해 딸기 생육이 늦어졌다.
박 대표는 “겨울에 딸기가 귀하고 가격도 좋은데, 온도 조절에 실패해서 수정을 시켜줘야 할 벌이 활동을 하지 않아 딸기 출하가 늦어졌다”며 “이런 경험을 쌓으면서 다음 작기 때는 같은 실수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미소베리농원의 딸기는 목표치에 다다르지는 못했지만 첫 농사치고는 매출이나 양이 잘 나왔다는 평이다. 대표적인 딸기 품종은 ‘설향’ 딸기로 과육이 부드럽고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좋아 인기가 많다. 직접 농사를 짓다 보니 자신이 키운 첫 딸기를 인연이 있었던 당진남부노인복지관과 소통해 인심좋게 나눔도 진행했다.
박 대표는 “부모님이 농사지은 작물을 주변에 다 나눠주셨던 것을 보고 자란 영향을 받았다”며 “복지관 어르신들이 열심히 키운 딸기를 보고 좋아해주셔서 엄청 뿌듯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 성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딸기를 제공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농장 대표로서 원하는 시설을 지어 딸기농사도 짓고, 청년 농부들한테 교육도 하고 실습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딸기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당진이 고향인 준비된 청년 농부가 키운 딸기 12월에 만나요”

위치당진시 석문면 보덕포로 574-6 B동 (청년창업농임대스마트팜원예단지)
인스타그램 주소smile_berryfarm
문의010-8814-0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