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여름은 초록색 신록이 우거진 나무 그늘과 연꽃·수국 같은 여름을 알리는 꽃을 보면 더위도 잠시 잊게 된다. 이 시기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주말에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를 둘러보며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곳은 합덕지역이다.
▲합덕제
‘합덕제’는 후백제 견훤이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충청남도 기념물이며,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다. 서기 900년 전후로 후백제 견훤왕이 고려 태조 왕건과 전투하면서 이곳 성동산에 군을 주둔시키고, 둔전을 개간하고 군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조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제방길이 1천771m, 둘레 8∼9㎞에 이르는 99만㎡ 규모의 대형 저수지였다.

예로부터 이 저수지에는 연꽃이 많아 연제 혹은 연호지, 연호방죽으로 불려 사시사철 아름다워 당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특히 여름철 개화하는 연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연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합덕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위해 연호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6월부터 8월까지 합덕제를 방문하면 홍련과 백련, 수련과 가시연 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주말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거닐어도 좋겠다.
수변공원을 한 바퀴 거닐다 보면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연꽃은 마치 소담한 복숭아처럼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는 장면이 장관을 이룬다. 연꽃 주위를 돌아다니며 눈 호강을 즐겼다면, 수변공원 주위에 펼쳐진 아름드리 버드나무도 장관을 이루고 운치를 자아내 나무 그늘아래서 잠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니인터뷰 정광우 씨
"연꽃 배경으로 사진 찍고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작년에 연호제를 못 와서 일부러 연꽃을 보기 위해 왔는데 연꽃 수변공원이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연꽃이 피어 예쁘네요. 버드나무도 우거져 있어서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도 되고, 연꽃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가족 나들이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