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33도에 육박했던 지난 17일, 신평면청년연합회의 손길로 쥐 사체와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노부부의 집이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이날 신평면청년연합회(회장 정규용)가 올해 첫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신평면 거산1리에서 진행됐다. 신평면청년연합회는 거산1리 이장을 통해 어려운 가구를 추천받아 봉사했다. 해당 가정은 노부부가 함께 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신평면청년연합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집결해 봉사했다. 어려운 이웃의 집은 각종 잡동사니로 가득해 처음에 회원들이 출입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조건희 사무국장은 “잡동사니를 들추면 쥐 사체와 쥐똥, 구더기가 있을 정도로 어르신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회원 12명은 우선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해 치우고, 싱크대를 교체했다. 도배와 장판도 새로 교체했다. 특히 인테리어업을 하는 정규용 회장은 특기를 발휘해 깔끔하게 도배를 했다. 또한 신평면청년연합회로부터 해당 가구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들은 임상묵 당진LPG가스협회장이 가스타이머 설치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허창경 홍보부장은 “이외에도 모든 방에 전등을 교체했다”면서 “이날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봉사에 나섰고, 정규용 회장은 오전 6~7시부터 와서 먼저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평면 청년들의 봉사에 거산1리 마을에서는 점심 식사를 직접 준비해 제공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규용 회장은 “우리 봉사가 조금이라도 이분들에게 도움이 돼,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9~10월 중에는 한마음 걷기 대회를 열고, 겨울에는 연탄 봉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