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대상 사회봉사부문 / 김병엽

“봉사활동은 나이와 무관”

늘푸른 적십자봉사회 회장 맡아 봉사

농촌 의료활동 및 농기계 수리 등 봉사활동

“지금까지 받은 어느 상보다도 소중한 상입니다.”

지난 14일 군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병엽 당진 늘푸른적십자봉사회 회장은 군민에게 받은 상인만큼 지금까지 수상했던 어떤 상보다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다음 64년에 바로 고향인 당진에 내려와 개업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989년에는 회갑을 맞이하면서 3천만원을 만들어 당진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1998년까지 8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또한 지난 1995년에는 늘푸른적십자 봉사회를 창립해 의료봉사 및 각종 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늘푸른적십자 봉사회는 전세계적 단체였으나 1995년까지만 해도 당진지역에는 활동이 거의 없었다. 도지부에 있던 한 선배로부터 단체결성 부탁을 받은 김 회장은 주위에서 절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을 모아 당진 늘푸른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60세 이상의 회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만큼 월 회비 1만원씩을 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형편이 닿는 대로 농촌의료봉사 및 농기계 수리, 자연보호 활동 등을 벌였다고 한다.

김 회장은 “봉사활동은 나이와는 상관없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