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맞이하여 문화관광(Cultural Tourism)이 여행의 새로운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벌써 단순한 유람성 여행이 아닌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관광으로 발전하여 정착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이제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산업인 동시에 환경산업, IT산업과 더불어 21세기의 3대 주요산업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고품격 고감성 상품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많은 투자와 준비를 해야할 것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만 한다.

또한 이제는 이에 걸맞는 다양한 여행객의 욕구에 부합되는 생동감 있는 현장중심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관광산업에 관련된 것은 관행과 피상적인 정책으로 일관해 온 것이 현실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고품격, 고감성 무형의 관광상품으로 계승, 발전시키려면 관광산업의 특성상 시각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의미가 주는 감동이 더 강한 상품인 만큼 지역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자원을 잘 활용하여 지역민 모두가 충분히 이해하고 주지하여 해설 및 안내자로서 관광상품을 잘 포장할 때 지역관광상품의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이다.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짚풀 문화에 익숙해 왔으며 우리 지역에는 국풍 81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던 중요 무형문화재 75호인 기지시 줄다리기, 종교적으로 최초의 천주교 성지인 솔뫼(김대건 신부), 상록수의 산실인 심훈 선생의 발자취를 필경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에 가치없어 보이는 풀 한 포기, 기왓장 한 장에도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훌륭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3대 산업의 하나인 문화관광 산업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옛 선인들이 물려준 정신과 유무형의 자원을 잘 보호, 보존·계승 할 때 우리 지역의 관광산업은 발전할 것이다. 무엇보다 많은 외부인들이 다시 찾아오고, 생동감 있는 현장 중심을 느끼고 돌아갈 때 그들은 우리에게서 무한한 가치를 얻어간다는 사실을 우리 군민 모두 절감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