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이 고향인 김영범 작가가 소설집인 <불온한 외출>을 지난달 30일에 세상에 내 놓았다.
김영범 작가는 1963년, 송악읍 한진리에서 태어나 상록초를 졸업하고 송악중을 거쳐 인천의 제물포고를 졸업했다. 이후 인천대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김 작가는 지난 2014년 <월간문학>을 통해 소설가로, 같은 해 계간 <시에>로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후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작가회, 한국소설가협회, 계간문예작가회, 시에문학회, 영등포문인협회 등에 속해 활동을 이어왔다.
김 작가의 신작 <불온한 외출>에는 표제작을 비롯해 총 9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가공할 자본의 힘 앞에서 굴복할 수 밖에 없지만, 다시 일어나야 하는 인물들의 현재 일상과 그곳에서 벗어나고픈 자유에 대한 욕망과 그리움이 송곳같이 꽂혀있는 소설이다.
그중에서 표제작인 ‘불온한 외출’은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한 주인공이 들고 있는 가방 안에 온갖 연장이 가득하고, 그 연장이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에서 비롯된 긴장감이 독자를 압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책 소개에 따르면, “지극히 불안정해 보이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는 단순히 개인적인 분노가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공분으로 가닿고 있다”며 “상대방을 향한 분노와 비판이 비정상적으로 끊어 오르는 오늘날의 사회적 분위기를 주인공 나의 지극히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통해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이 소설에 대해 이광복 소설가(한국문인협회 명예이사장)는 “우리 주변의 삶을 작가의 원숙한 시선으로 탐구하고 있는 것이 소설 불온한 외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수록한 작품 모두 보편적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담백한 기록이다”라며 “누구나 겪어야 하는 희망과 절망, 좌절과 분노, 어리석음이 뒤섞여 있는 혼재된 고통 속에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추천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책은 도서출판 도화에서 발행했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김영범 작가는?
- 1963년 송악읍 한진리 출생
- 상록초등학교 18회 졸업
-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
- (전)초·중학교 교사
- 시에 문학회 사무국장,
<시선> 기획위원 역임
- 현 한국문인협회 윤리위원, 6.15 남북문인협회 편집위원, 한국문학예술저작권위원, <리토피아> 편집위원, <계간문예> 이사, 영등포문인협회 산문분과위원장
- 2017년부터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서 강사 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