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건조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의 실습선 세계로호가 당진시는 당진항 고대부두에 기항했다. 이 배는 총 9100톤의 최첨단 실습선으로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당진항에 입항한 세계로호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당진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과 승선체험이 진행됐다.
이는 2022년도에 시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체결한 ‘당진항 항만물류 발전 및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협력사업으로 매년 만남의 날(Visiting Day)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진항 만남의 날 행사에는 지난 6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 고대중, 순성중, 합덕중 3개 학교 16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당진시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에서 실습선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입학학생처가 진행하는 대학 입시 및 진로교육과 선내 견학,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 조종 VR 체험, 포토존 기념 촬영, 정복 입어보기, 안전교육 등의 체험으로 구성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합덕중 학생들은 선박 조종 VR 체험과 항해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세계로 선내에서 정복을 입고 사진 촬영도 하고 목표해양대학교의 진로교육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당진시-국립목포해양대학교 두 기관의 협력이 당진시 해운·항만·물류 분야 해양인재 양성과 당진항 인지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로호는 11일 오후 6시에 당진항을 출항해 12일 오전 10시 30분 목포해양대학교 부두에 접안했다.
[미니인터뷰] 합덕중학교 안준혁 학생회장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큰 배를 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배를 조종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실습과 시뮬레이션을 직접 경험하면서 해양 분야에 대한관심이 생겼지만, 선박의 조종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미니인터뷰] 세계로호 김진수 선장

“당진 지역 항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
우리 세계로호는 길이 133미터, 총톤수 9196톤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실습 전용 선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선박은 학생들에게 항해 및 기계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지요. 당진시와의 협력은 지역 항만 활성화와 학력 인구 절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당진시 청소년들이 직접 선박에 탑승해 항해와 기계 운영을 체험함으로써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