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실천이 당진시 어린이들의 손에서 시작됐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로, 2019년 12월 유엔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당진시 시청어린이집(원장 조은실)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일동은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연계 활동으로 왜목마을 해변 플로깅 활동과 업사이클링 놀이에 이어 당진시청 주변 플로깅 및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1 왜목마을 해변 플로깅으로 첫걸음 (2024년 9월 3일)

당진시청 어린이집의 영유아들 26명과 교사 5명은 왜목마을 해변을 찾아 플로깅 활동을 지난 3일 펼쳤다. 아이들은 작은 손에 쓰레기봉투와 피켓을 들고, 해변 주변을 걸으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하나씩 주웠다. 그러면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푸른 하늘의 날'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함께 푸른 하늘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플로깅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줍기를 넘어,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원아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행동이 푸른 지구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깨달으며, 지구를 위한 소중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해변 플로깅을 마친 후 원아들은 바다에서 주운 쓰레기들은 어디로 흘러 가는지에 대한 물음이 번졌다. 이에 지난 6일 지역의 아름숲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노영호 대표와 이선우 업사이클링 강사를 초청해, 버려진 바다 유리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기획했다. 강사의 도움을 받아 원아들은 직접 수집한 바다 유리를 사용해 냉장고 자석을 만들며, 지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아들은 ‘지구야, 사랑해!’, ‘지구야, 미안해’ 등 지구를 향한 마음을 담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고,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쓰레기가 더 이상 버려진 것이 아니라, 새롭게 태어나는 자원이라는 개념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겼다.

업사이클링 수업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은 원아들은 당진시청 주변에서 진행된 플로깅과 환경캠페인은 23명의 원아들과 10명의 부모가 참여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였다. 이날 학부모와 아이들은 폐플라스틱과 비닐을 줍고, 분리수거 방법을 배우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미니인터뷰 ]당진시청 어린이집 김유은 원생 · 어머니 한아름 씨

“엄마랑 함께해 기쁨이 두 배였어요”
“지구의 날 행사에서 엄마랑 함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해 더욱 즐거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친구들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꼈고, 오늘을 오랫동안 기다려왔기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미니인터뷰] 당진시청 어린이집 최현주 교사

“건강한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해요”
“유아 주도적으로 펼쳐진 플로깅 놀이와 환경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전을 인식하고 더불어 건강한 지구를 위해 실천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해 환경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 생태감수성을 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놀이를 지원하고 돕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