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초등학교 전교생과 새마을지도자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 마을주민 등 조금리 일대 환경정화 활동 모습
조금초등학교 전교생과 새마을지도자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 마을주민 등 조금리 일대 환경정화 활동 모습

환경을 살리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이 ‘쓰담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마을을 깨끗이 가꾸고, 서로 소통하며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열렸다. 지역 학교의 학생들을 비롯해 마을 구성원들이 모여 마을 안길 등 생활터전을 정화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해갔다.

지역의 환경을 살리다

지난달 27일 대호지면 조금리에서 ‘쓰담걷기’ 행사를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금초등학교(교장 조성남) 전교생과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회장 정재일·김옥순),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가꾼 ‘환경지킴길’을 비롯해 마을 안길을 3개 코스로 나눠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걷기에 참여한 조금초의 한 학생은 “무더운 날씨에 조금 힘들었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을 깨끗이 만들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쓰담걷기’ 활동에 참여한 당진2동 사기소2통 주민들과 성당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쓰담걷기’ 활동에 참여한 당진2동 사기소2통 주민들과 성당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함께 걸으며 마을을 변화시키다

지난달 30일에는 성당초등학교(교장 나미경) 학생들과 당진2동 사기소2통(통장 박일순, 부녀회장 이순희) 주민들과 함께 쓰담걷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성당초 학생들과 주민은 덕마리 일대를 돌며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주웠다. 성당초 이국화 교사는 “마을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걷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발자국 덕분에 마을이 더 환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한 서보람 복지사는 “이번에 진행한 ‘쓰담걷기’는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웃고 소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북부사회복지관은 인근 마을과 학교와 함께 힘을 합쳐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호지의 ‘쓰담걷기’ 행사는 올해 네 번째 진행됐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학교와 손을 잡고 환경을 위한 여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플라스틱 병뚜껑 챌린지, 친환경 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당진시 북부권역(대호지면, 정미면, 당진1동, 당진2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이건일 관장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이번에 진행한 ‘쓰담걷기’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마을을 깨끗이 하고, 그 과정에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진정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지역의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마을과 학교가 힘을 합쳐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복지관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관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