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송서도회(회장 채규흥)가 글의 미적 가치를 담은 서예 작품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1·2층에서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제23회 회원전과 함께 제2회 원로회원 개인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지도강사인 남송 채규선 서예가의 작품을 비롯한 남송서도회 회원 24명의 한글과 한문 서예 작품이 전시됐다. 한편, 1969년에 창립한 남송서도회는 글 쓰기에 정진하며 서예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오랜 세월을 지나 온 만큼, 글쓰기에 정진한 원로 회원의 개인전을 회원전과 함께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1층에서는 회원전이, 2층에서는 원로회원 개인전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혜 서예가의 전시가 이뤄져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김영혜 서예가의 개인전에서는 서예 작품 외에도 그동안 그가 작업해 온 문인화와 우드버닝, 서각 작품이 전시됐다.
채규흥 회장은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과 격동이 있는 때일수록 문화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묵향이 배어있는 서예작품은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순화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여 회원 명단>
△강태신 △김두식 △김선현 △김재국 △김정모 △배영자 △성기문 △손성 △송경녀 △신동선 △윤병철 △이기호 △이은환 △이재오 △이정화 △채규흥 △채근석 △채두석 △한상덕 △한상현 △홍광식 △홍맹선 △황규복 △황현갑 △채규선
[미니인터뷰] 원로회원전 초대전 김영혜 서예가

“ 글을 쓰지 않았다면 삶이 재미 없었겠죠”
지난 2000년 무렵부터 시작한 서예
글 쓰면서 근심과 걱정 덜어내
우강면 대포리에 거주하는 김영혜 서예가는 지난 2000년 무렵부터 붓을 들기 시작했다. 복잡한 마음을 덜어 내기 위해 시작했던 서예가 그의 삶을 평온하게 만들었다. 서예가 재밌었던 그는,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서각과 문인화, 우드버닝을 시작했다. “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삶이 재미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김 서예가는 글을 쓸 때마다 근심과 걱정을 잊는다고 한다.
그는 “글을 쓰다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재밌는 데다가 시간이 금방 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대전 대상자로 선정됐을 때만 해도 부끄러움에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고. 김 서예가는 “그래도 추천을 받아 전시를 하니 뿌듯하다”며 “개막식에서 관람객에게 좋은 말을 많이 들어 자랑스러웠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글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 서예가는 서예와 함께 우강면 적십자 초대회장과 우강면 새마을 부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도 적십자 회원으로 활발히 봉사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