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화 시의원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예방과 치유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5분 발언으로 촉구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3년간 청소년 도박 혐의로 형사 입건된 수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박하는 청소년의 평균 연령이 16.1세로 낮아졌고 청소년 도박 상담 건수가 5년간 37% 증가했다.

최근 당진시청소년재단에서 4대 중독(음주, 도박, 약물,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당진도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났다. 당진시 청소년 약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박 주의·위험군은 전체 응답자의 1.5%(30명)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남학생 2%(23명)과 초등학생 2.3%(15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즉 초등학생도 도박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다. 약물 관련 조사에서는 의존군이 0.6%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청소년 도박으로 인해 고금리 사채 이용과 학교 폭력, 개인정보 도용, 디지털 성범죄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기에 도박을 할 경우, 성인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설명했다.

한 의원은 청소년 도박 문제를 위해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청소년 전문기관과 도박 중독 전문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 제안 △도박 중독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당진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지역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