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호수공원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지 박명우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성환 시장에 질의했다. 특히 대상지에 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묶여 있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한 추진 상황과 대내외적으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호수공원 사업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호수공원 대상지가 약 4만6000평에 이르는데, 그중 59%에 해당하는 2만6000평이 농업진흥구역으로서 우선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해제가 되지 않으면 사업이 불가능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데 84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물가 상승분을 보면 1000억 원으로도 증액될 수 있다”며 “현재 중앙 정부의 교부금이 줄고 있고 지자체 예산이 부족해 200억 원가량 지방채도 발행하는데, 당진 호수공원을 추진하기 위해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고 물었다.

우선 오 시장은 농업진흥구역 해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농림부와) 협의한 것은 없고, 현재 도시관리계획 용역 중에 있어 오는 3월까지 마친 후 충남도를 거쳐 농림부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앞서 이전부터 농림부에 해제가 가능한지 물었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 오 시장은 당진시의 정주여건이 미흡하다며, 이 사업을 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당진 호수공원 사업이 절차대로 잘 이뤄진다고 했을 때 2026년 9월에 착공할 수 있다”며 “오 시장의 임기는 6월까지로, 임기 중에 사실상 착공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안에 착공이 되지 않으면 그 후 사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은지 여러 변수도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