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삽교호 관광지에서 열린 드론 라이트쇼를 찾은 관광객만 51만 명(무인계측기 집계). 그중에서 당진이 아닌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한다.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관광도시 당진’으로 뜨거웠다. 시청률 8.8%로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nck Out>은 대부분의 장면을 당진에서 촬영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지옥에서 온 판사> 등에 당진의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

당진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면서 바다를 끼고 있다. 공원이 조성된 삽교호 관광지부터 아직 손길이 미치지 못해 자연이 보존된 난지섬까지, 바다마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옛 감성이 묻어 나는 면천 일대와 천주교 성지가 있는 합덕·우강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곳이다.

올 한해 ‘관광도시 당진’으로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던 가운데, 당진시가 내년에도 계속해 관광 산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한해 진행된 관광 사업을 소개한다.

누적 관광객 600만 명 넘을까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삽교호에서 당진 댄스 페스티벌인 삽교호에 가면 무도회 ‘Shall We Dance?’와 8월 말부터 진행된 중부권 최초 상설 드론쇼인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가 열렸다. 매주 주말이 축제의 장(場)이 됐던 당진 삽교호 관광지의 누적 관광객은 올해 연말이면 600여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철도시대 당진, 여행상품도 갖춰

한편, 당진이 철도시대를 맞이했다. 충남과 경기 남부권을 연결하는 서해산 복선전철이 지난 11월 개통했다. 이에 맞춰 당진시가 합덕역 및 테마관광 여행상품, 템플스테이 플러스 원 투어, 충남 광역투어버스, 팸투어,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충남투어패스 등 관광(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 올해 확대

또한 당진 관광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올해 확대했다.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늘렸으며, 해설을 제공하는 관광지를 추가해 당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폭넓은 선택권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관광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당진 방문 투어도 진행했다.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누적된 해설 건수가 4800여 건, 해설을 제공 받은 인원은 4만8000여 명에 이른다.

이밖에도 지역 내 관광 안내 체계를 재정비 및 확충(터미널 관광안내소 이전 및 리모델링, 면천읍성 관광안내소 신설 개소, 합덕역 관광안내소 신설 예정)해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비했다.

11월 말 기준으로 당진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15만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기록됐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해 말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역 내 관광명소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나선다

현재 당진시가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으로는 합덕제·솔뫼성지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삽교호~음섬포구 해안둘레길 조성사업, 왜목마을 선셋 전망대 조성사업, 난지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 등이 있다. 향후 당진시는 삽교호 야간관광 콘텐츠 구축사업, 삽교호 논뷰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및 합덕역 관광 활성화 추진 차원에서 관광상품 운영 및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관광기념품 및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광과 관계자는 “당진시가 더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