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선 지능 아동은 IQ 71~84 범위에 속해 일반 학습과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적절한 지원에서 소외되기 쉽다. 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가치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와 예술을 접목한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37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놀이연극과 뮤지컬 같은 통합예술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25회기로 구성된 놀이연극 아동들이 또래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보호자들과 함께 현장체험, 가족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성장을 도왔다. 보호자들은 “가치가자 활동을 통해 아이가 규칙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웠다”며 “아이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칭찬받으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당진형 경계성 지원체계 네트워크’ 평가회에서 보호자들은 프로그램의 지속을 희망하며,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키도 했다.
1년 활동의 마무리로 진행된 뮤지컬 공연에서 아동들은 연습의 결실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보호자들은 감동을 나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며 특색 있는 상을 수여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치가자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한수지 복지사는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조기 발견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