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공동모금회 활동으로 실시
고속도로이용객들, 백원에서 지폐까지…참여 높아
당진적십자봉사회(회장 안임숙)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모금활동을 펴고 있다.
당진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2월17일부터 충남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이웃돕기 모금행사에 참여해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인터체인지에서 고속도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각 읍·면 적십자봉사대에서 번갈아 가면서 펴고 있는 이 모금운동에서 회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모금함을 들고 출구에 서서 성금을 받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진에 들어오는 이용객들의 반응도 꽤 높다. 이용객들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남는 100원짜리 동전에서부터 천원, 어떤 사람은 파란 만원짜리 지폐까지 선뜻 내놓기도 했다.
시민들의 참여가 높다보니 모이는 돈도 꽤 많다. 평일이면 40만원 정도가 걷히고 통행량이 많은 주말이나 휴일은 1백만원이 걷히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티끌모아 태산’이 따로 없다.
안임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날씨가 추워서 고생스럽기는 해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줘 힘든 줄 모르고 모금에 나서고 있다”며 모금함에 성금을 넣어주는 이용객들에게 인사하기에 바빴다.
특히 이번 모금활동은 지난 12월5일 충남 부여로 적십자봉사단 교육을 가던 송산면 봉사단 채춘희(40·당산리) 총무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봉사단의 사기가 내려앉아 있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봉사대에 따르면 채씨는 사고로 얼굴과 턱을 심하게 다쳐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얼굴 성형은 둘째치더라도 치아를 모두 다시 하는 데만 8천만원이 들어가는데 보험적용마저 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몹시 안타깝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