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이끌던 SK에코플랜트(주)가 경기 악화 및 분양시장 위축, 원자잿값 상승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당 진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로써 합덕· 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무산되며 안갯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 다.
이에 오성환 시장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을 위해 대기업 및 대형 건설사 등 대체 사 업시행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PF대 출 난항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사 업시행자 유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합덕·순성 일반산업단지 어떻게?
지난 9일 김명진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오성환 시장에게 합덕·순성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행자인 SK에코플랜트(주)의 사업추 진 불가에 따른 무산 이후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축산 매장지, 통신사, 생태자 연, 농지 등으로 당초 104만 평에서 70만평 으로 축소되면서 산업단지의 모양이 반듯 하지 않고 기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성환 시장은 “농림부에서 우량 농지를 제의해야 한다고 전해 지금의 형태가 됐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고 향후 충남도 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시 폐기 물 시설이 들어가는데 당진시에는 고대와 부곡공단의 폐기물 매립장 피해가 심하다” 며 “산단 조성 시 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 지 않아도 되는 50만 평 이하로 조성하는 것도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체 사업시행자를 유치하기 전에 기형적 인 산단의 형태와 규모 등을 변경하고 민간 주도가 아닌 당진시가 주도해 하나의 우량 기업을 유치해서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할 산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변을 마쳤다.
그러나 같은 지역구인 김봉균 의원은 김 명진 의원의 질의에 사뭇 다른 의견을 비쳤 다. 이날 김명진 의원과 같은 질의를 준비한 김봉균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당진시가 반드시 대체 사업시행자를 유치해 추진해야 한다”며 “하지만 김명진 의원의 의견처럼 산단 형태가 반듯하면 좋 겠지만 애초에 그곳은 여러 여건상 반듯할 수 없는 산업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미 30만 평이 줄어든 산업단지가 더 줄어들면 업체가 줄어들고, 산업단지로 서 경제적 효과가 없는 그야말로 아무런 의 미가 없다”고 말했다.
남부권 주민들 “예상하고 있었다”…개발 우선순위 해야
합덕·순성 일반산업단지 무산이 공식화 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예상했던 일”이라 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남부권은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 는 시점에서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 대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의 효과까지 기대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종석 합덕읍개발위원장은 “결국 그렇 게 될 줄 예측은 하고 있었다”며 “산업단지 만이 아닌 다른 개발도 힘든 게 아닌지 모 르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기대 했던 주민들은 한동안 허탈해할 것”이라며 “당진시에서는 다른 남부권 발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산업단 지 조성은 어렵더라도 합덕의 경우 합덕제나 합덕역 발전 등을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 나 개발을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당진시 기업육성과 관계자는 “남부 권 발전은 오성환 시장님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쉽지는 않지만, 당진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정안시도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합덕·순성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대체 사업시행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