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수 의원이 당진시 헌혈 인프라 조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를 당진시의회가 채택했다.

헌혈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총 헌혈 건수는 약 277만 건 중에서, 10·20대 헌혈자가 총 55%, 30·40대 헌혈자가 33.2%다. 2019년에는 10·20대 헌혈자가 65.2%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매년 7월 말에서 9월 초에는 고등학교, 대학교의 방학, 여름휴가 해외여행 등으로 헌혈량이 많이 감소하며 장마나 폭염, 혹한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 수급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심 의원은 헌혈의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심 의원은 “중장년층이 헌혈에 소극적인 이유는 ‘헌혈할 곳이 없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며 “시군 단위에는 헌혈의집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중장년층의 헌혈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15개 시·군 전체 인구가 213만 명이지만, 헌혈의집은 천안 2곳, 공주 1곳, 아산 1곳으로 4곳에 불과하다. 다른 지역의 인구 규모 등과 비교할 때 현혈의집이 현저히 부족하다.

심 의원은 “당진시민은 헌혈을 하기 위해 천안과 아산, 공주로 가거나 헌혈 버스 방문에 맞춰 헌혈 봉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인구 17만과 유동 인구를 포함하면 20만 명에 이르는 당진시에 헌혈의 집을 설치할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