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당진형 지역 연계 진로 활동 평가회가 지난 26일에 열렸다.
2024 당진형 지역 연계 진로 활동 평가회가 지난 26일에 열렸다.

2024 당진형 지역 연계 진로 활동 평가회가 지난 26일에 열렸다.

2022년부터 올해 3년째 접어든 ‘당진형 지역 연계 진로 활동’ 프로그램은 당진지역 중·고교의 신청을 통해 매칭이 이뤄지면 직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직업전문가들이 현장의 이야기부터 체험까지 겸하는 과정으로, 올해 총 10개가 참여해 1500여 명의 학생이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업전문가들은 대부분 당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이다. 학교 진로교육이 교실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점에서 변화하는 진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업전문가가 들려주는 사례를 통해 그가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학생들이 배우며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키울 수 있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진로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다.

한편 평가회에서는 직업전문가들과 당진시 담당 주무 부서인 평생학습과 담당자가 자리했다. 이진주 당진시 평생학습과 팀장은 “이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82%DP 달하는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후기 중에서는 진로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다수의 학생은 더 다양한 진로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진로가 정해진 학생들은 더 깊이 있는 교육을 원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인원이 많은 학교는 원하는 직업군의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도 있어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후기를 남겼다.

올해 사업을 확대하며 교육에 참여하게 된 한 중학교 진로 담당 교 사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며 “현장 전문가들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시간을 내줘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년째 이 사업을 수행해 온 아름숲협동조합의 노영호 대표는 “일회성의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 관점의 진로교육 생태계를 지역사회에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유와 연결이 지역 진로 교육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푸드아트테라피스트 최선희 요리소통공간 MAKE 대표는 “보통 직업인으로서 기능적인 면으로만 일을 해왔다면 학생들과 소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최선희라는 사람, 내가 왜 이 요리를 하게 됐는지부터 이야기 할 수 있어 나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