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에서 박용선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박용선 후보.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후보자 박용선 ( 현 유곡교회 담임목사 ) 씨가 최종 임용에서 탈락했다 . 지난달 24 일 당진시의회가 박용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한 가운데 ‘ 부적격 ’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복지재단 이사장직의 구조적인 문제와 후보자의 자질 부족을 지적했다 . 이에 최종 임명권자인 오성환 시장이 청문회 결과에 따라 박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 .

이번 복지재단 이사장 부적격 결과에 따라 한동안 복지재단 이사장이 대행 체제로 지속될 예정이다 . 현재 사무처장 ( 사무국장 ) 직급도 공석인 상태로 , 연말에 집중해야 할 모금 사업을 비롯해 내년 사업에 차질이 빚지는 않을지 우려가 따르고 있다 .

인사청문회 “ 재단 운영에 대한 준비 부족 ”

인사청문회 이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 위원장 김명회 ) 가 지난달 27 일 채택한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시의원 전원이 ‘ 부적격 ’ 의견을 냈다 .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 박 후보자의 기본자질 및 경력 , 복지재단의 운영 능력 ,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비전 및 리더십 등을 검증했다 ” 면서 “ 후보자는 복지재단 운영에 대한 준비 부족 , 조직관리와 리더십 부족의 우려 , 재정 운영과 모금 전략 부족 , 전문성과 경험에 대한 의문 , 책임감과 가치관이 복지재단의 이사장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 고 사유를 밝혔다 . < 본지 제 1536 호 ‘[ 당진복지재단 인사청문회 ] “ 복지 모르는 전문가 ” 질타 이어져 ’ 기사 참고 >

당진시 복지재단 이사장 후보자 박용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실시된 경과보고서가 지난달 27일 채택돼 ‘부적합’ 의견으로 결국 최종 임명에서 탈락됐다.
당진시 복지재단 이사장 후보자 박용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실시된 경과보고서가 지난달 27일 채택돼 ‘부적합’ 의견으로 결국 최종 임명에서 탈락됐다.

비상임·무보수 체제 바뀌나?

현재 복지재단 이사장은 비상임 · 무보수 직책으로 운영된다 . 복지재단은 당진시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 7 개 주요 복지시설 위탁 운영하며 , 이사장은 이를 총괄하는 책임을 진다 . 그러나 이 체제에서는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유치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까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됐다 .

당진시는 새로운 이사장 후보자를 재공모할 계획이지만 , 현재 체제를 유지할 경우 이번과 유사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 이에 따라 상임제로의 전환과 더불어 , 복지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개편까지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

복지재단 이사장 대행인 김선태 당진시 문화복지국장은 “ 복지재단 이사장의 채용에 대해 재공고를 바로 하지 않을 계획 ” 이라고 밝혔다 . 이어 “ 복지재단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위해 상임제와 보수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 ” 이라며 , “ 이를 위해 조례 개정과 의회 의결이 필요해 최소 60 일 이상 소요될 것 ” 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