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3동 시곡2통이 각종 탄소중립 실천사업 등으로 우리마을사랑운동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당진3동 시곡2통이 각종 탄소중립 실천사업 등으로 우리마을사랑운동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강서대학생들이 시곡2통 탄소중립 마을을 견학했다.
지난해 11월 강서대학생들이 시곡2통 탄소중립 마을을 견학했다.

당진3동 시곡2통(통장 차민회, 지도자 오세기, 부녀회장 오미환, 노인회장 강우영)이 지난달 열린 2024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우리마을사랑운동 참여 마을 60d여 마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곡2통은 306만9570㎡(93만172평) 규모로 87가구 16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진시 최초로 ‘탄소중립 시범마을’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탄소중립 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교회 인근에 벽화를 조성하고, 가정용 태양광을 15가구에 설치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마을회관 옆에 폐비닐 보관장과 쓰레기 분기수거장을 설치했다.

차민회 통장은 “보관장과 분리수거장을 설치하면서 농사용 폐비닐을 태우는 것이 줄어들었다”면서 “또한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판매해 수익금 200여만 원을 벌어 마을 화합과 이웃돕기 활동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 활동
벽화 그리기 활동
벽화 그리기 활동
벽화 그리기 활동

또한 지난해에 충남도에서 지정한 기후위기 안심마을로서, 3000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회관 옥상을 방수 및 쿨링페인트로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시곡2통은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적극 나섰다. 매일 마을 노인회원들이 점심식사를 할 때 종이컵과 일회용 그릇 사용을 중지하고 식기세척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오미환 부녀회장은 “택배 상자도 모아서 재사용하고, 옷과 건전지도 각 집에서 모아 자원순환센터로 보냈다”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활동에 잘 따라주고 분리수거를 잘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400평 규모로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마을주민들이나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꽃밭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사용 폐비닐 보상금 5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농사용 폐비닐 보상금 5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지난해 11월 들깨 판매 금액으로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에 생필품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들깨 판매 금액으로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에 생필품 전달했다.
밑반찬 나눔
밑반찬 나눔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부녀회, 노인회가 공동으로 들깨 농사를 지어 들깨를 판매한 수익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기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마을 공동으로 고구마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구마를 당진3동에 전달키도 했다.

차 통장은 “마을 주민간 단합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마을회관이 동네 사랑방이 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정을 쌓고 있다”며 “그래서 주민들 간 결속이 강해 어떤 사업을 추진해도 다 함께 열심히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시곡2통은 화단을 만들어 3월부터 11월 말까지 수선화·페튜니아·메리골드 등을 심어 꽃이 피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차 통장은 “마을 휴경지에 꽃을 심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또한 최우수마을 수상금을 활용해 마을 초입에서 마을회관 부근까지 약 2km 구간에 하천을 따라 태양광 조명(가로등)과 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을 길을 따라 산책을 오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저녁에는 길이 어둡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명을 달아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을 임원> △통장: 차민회 △감사: 성상모 △지도자: 오세기 △부녀회장: 오미환 △1반장: 성낙응 △2반장: 김남복 △3반장: 성낙승 △4반장: 고광인 △5반장: 김민영 △노인회장: 강우영 △총무: 윤부희

[미니인터뷰] 차민회 통장, 오미환 부녀회장

"정주 여건 좋은 시곡2통"

“최근에 마을 어르신 몇 분이 돌아가셨어요. 가능한 한 마을주민들이 화합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오래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여러 사업들을 추진할 생각이에요. 정주 여건이 좋은 시곡2통이 될 예정이죠. 주민이 행복한 마을 시곡2통이 되길 바랍니다.”